캔디크러쉬사가 무과금 하트·레벨 공략

 캔디크러쉬사가를 시작하기 전에 꽤 오래 망설였습니다. 스마트폰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말 때문이었죠.

레벨이 끝도 없다던데?”
돈 안 쓰면 하트가 부족해서 못 하는 거 아니야?”

신규 레벨이 계속 추가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도 반가움보다 막막함이 먼저 들었습니다. 결승선이 보이지 않는 마라톤을 시작하는 기분이었거든요.

근데 막상 플레이하면서 느낀 건 조금 달랐습니다. 무과금에서 중요한 건 아이템을 많이 갖는 것이 아니라 하트··특수 캔디를 낭비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초콜릿이 퍼지는 원리와 컬러밤 조합을 이해하고 나니운이 좋아야 깨는 게임처럼 보였던 극악 레벨도 보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캔디크러쉬사가 무과금으로 가능한가?

그냥 딱 잘라 말해서 가능합니다. 다만 어려운 레벨마다 골드바와 부스터를 사용하면 금방 부족해지므로, 하트 관리와 특수 캔디 조합을 먼저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Hard·Nightmarishly Hard 같은 고난도 레벨에서는 단순한 3개 매치보다 줄무늬 캔디, 포장 캔디, 컬러밤을 서로 조합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실패할 때마다 부스터부터 쓰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플레이하면 정말 필요한 순간에 아이템이 없더군요. 이때부터 생각을 바꿨습니다.

못 깨면 아이템을 쓰자가 아니라아이템 없이 어디까지 판을 열 수 있는지 먼저 보자.”

이거 하나로 무과금 플레이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하트 부족, 시간 변경보다 먼저 알아둘 것

캔디크러쉬사가에서 가장 답답한 순간은 역시 하트가 떨어졌을 때입니다.

예전부터 스마트폰 시간을 앞으로 변경해 하트를 채운 뒤 다시 자동 시간으로 돌리는 방법이 알려져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런 방법을 찾아볼 만큼 하트 대기시간이 답답했습니다.

근데 말이죠 현재는 게임 버전이나 서버 동기화 상태에 따라 적용 방식이 달라질 수 있고, 시간을 임의로 변경하면 오히려 비정상적으로 긴 대기시간이 표시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무조건 된다기보다 비공식적인 방법으로 알고 있는게 좋습니다.

친구에게 받은 하트가 보이지 않는다면 계정 연결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게임을 다시 실행하거나 재로그인해 동기화 상태를 점검하는 쪽이 부담이 적습니다.

하트 하나 얻자고 설정 건드렸다가 꼬이면 너무 허탈하잖아요.

초콜릿 맵은 왜 갑자기 감당이 안 될까?

초콜릿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캔디크러쉬사가가 갑자기 어려워졌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초콜릿을 방치하면 주변 공간을 차지하면서 내가 캔디를 움직일 수 있는 영역 자체를 줄여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초콜릿 맵에서는 단순히 목표물만 쫓아가면 안 됩니다.

초콜릿이 보이면 첫 수부터 이렇게 봅니다

  • 초콜릿 주변에서 바로 매치할 수 있는가
  • 아래쪽 캔디를 제거해 초콜릿 주변에 새로운 매치를 만들 수 있는가
  • 줄무늬나 포장 캔디로 여러 칸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가

특히 아래쪽을 먼저 터뜨리면 추가 매치가 연속으로 발생하는 카스케이드 방식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예전에는 눈앞의 초콜릿 한 칸만 계속 쫓았습니다.

지금은 한 수를 두기 전에이걸 터뜨렸을 때 위쪽까지 같이 움직이는가?”부터 봅니다. 턴 하나의 가치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컬러밤+줄무늬가 극악 레벨의 핵심인 이유

무과금 유저라면 반드시 기억해둘 조합이 하나 있습니다.

컬러밤 + 줄무늬 캔디입니다.

컬러밤은 같은 색 캔디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특수 캔디입니다. 여기에 줄무늬 캔디를 직접 결합하면 해당 색상의 캔디들이 줄무늬 캔디로 바뀌면서 여러 행과 열을 연속으로 공격합니다.

말 그대로 판을 한 번 크게 뒤집는 조합입니다.

상황

우선 행동

이유

초콜릿이 넓게 퍼짐

컬러밤+줄무늬

여러 구역 동시 공격

사슬·블로커 밀집

줄무늬·포장 조합

장애물 다중 타격

목표물 1개만 남음

롤리팝 해머

턴 소비 없이 마무리

특수 캔디가 한 칸 차이

프리 스위치

결정적 조합 완성

여기서 프리 스위치(Free Switch)는 캔디 두 개의 위치를 바꾸는 부스터입니다.

아무 때나 사용하기보다는 컬러밤과 줄무늬 캔디가 한 칸 떨어져 있을 때처럼, 한 번의 위치 변경으로 대형 조합을 만들 수 있을 때 사용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심지어 롤리팝 해머는 마지막 장애물 하나 때문에 실패할 상황에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 턴 남았는데 젤리 하나가 남았을 때 그 허탈함, 경험해본 사람은 압니다.

무과금 부스터는 이 순서로 아끼면 편하다

부스터의 가치는몇 개를 없애느냐보다 실패할 판을 성공할 판으로 바꿀 수 있느냐로 판단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아래 기준으로 나누는 걸 추천합니다.

  • 프리 스위치: 컬러밤 등 대형 조합을 완성할 수 있을 때
  • 롤리팝 해머: 마지막 장애물 하나만 남았을 때
  • 시작 컬러밤: 고난도 레벨에서 초반 보드를 빠르게 열어야 할 때

근데 초반 몇 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론 부스터를 쓰지는 마세요.

어려운 레벨을 여러 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특수 캔디를 만들기 좋은 보드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일부 어려운 레벨은 캔디 배치에 따라 공략 난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더라고요.

, 그리고 하나 더 첫 수를 두기 전에 레벨을 나가면 하트가 차감되지 않는다는 방식은 모든 계정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규칙이 아니니까 나가기 버튼에 표시되는 내용을 확인하는게 좋아요.

이 부분을 모르고 무한 리셋을 시도했다가 하트만 사라지면 더 속상합니다.

캔디크러쉬사가와 소다, 무엇이 더 맞을까?

두 게임 사이에서 고민한다면 플레이 감각으로 고르면 쉽습니다.

캔디크러쉬사가는 위에서 아래로 캔디가 떨어지는 클래식한 퍼즐 구조와 방대한 레벨 진행에서 오는 성취감이 강합니다.

근데 캔디크러쉬소다는 탄산수와 곰 구출처럼 사가와 다른 기믹과 연출을 즐기는 재미가 있습니다.

끝없이 레벨을 깨며 기록을 쌓는 재미가 좋다면 사가, 새로운 퍼즐 기믹과 연출 변화가 중요하다면 소다 쪽이 더 잘 맞습니다.

저는 결국 사가 쪽이 더 오래 손에 남았습니다. 한동안 막혔던 판을 특수 캔디 조합 하나로 통째로 뒤집었을 때의 타격감이 꽤 중독적이거든요.

결국 턴 하나를 어디에 쓰느냐가 승부를 가른다

처음에는 끝없는 레벨과 부족한 하트 때문에 캔디크러쉬사가가 무과금으로 가능한 게임인지부터 의심했습니다.

하지만 초콜릿을 방치하지 않고, 보드 하단에서 연쇄를 만들며, 컬러밤+줄무늬 같은 대형 조합을 노리기 시작하면 같은 레벨도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까지 익혔다면 다음 단계가 하나 남습니다.

극악 레벨에서 고수들이 첫 3턴 안에버릴 판끝까지 갈 판을 구별하는 기준입니다.

이 판단법만 익혀도 하트와 부스터를 쓸데없는 판에 낭비하는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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