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키우기 첫 캐릭터를 고르던 그날 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게임 좀 한다고 자부하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방치형 육성 게임은 또 결이 다르더라고요. 앱을 켜자마자 뜨는 직업 선택 화면 앞에서 한참을 멈춰 있었습니다.
바이퍼를 눌렀다가 다시 뒤로 가서 썬콜을 보고, 히어로 아이콘을 한참 들여다보다가 또 바이퍼로 돌아오기를 족히 열 번은
반복했던 것 같아요.
하루 종일 야근하고 들어와 잠깐 폰을 잡았는데, 잘못 골랐다가 나중에 "시간 날렸네.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 하나?"라는 후회를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인터넷 정보도 정말 많이 찾아봤어요. 그런데
대부분 "사냥은 바이퍼, 범위는 썬콜, 보스는 히어로" 정도로 정리되어 있더라고요.
제가 정말 궁금했던 건 따로 있었습니다.
퇴근 후 오래 조작하지 못하는 무과금 직장인이라면 어떤 직업이 가장 덜
막히는가?
직접 플레이하며 겪었던 시행착오와 육성 데이터를 기준으로 직업 선택부터
리세마라, 스탯, 쿠폰, 전투력 올리는 순서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메이플 키우기 직업 추천, 무과금이라면 무엇이
좋을까?
무과금·방치 플레이 중심이라면 바이퍼를 우선
고려하고, 빠른 초반 진행을 원한다면 썬콜이
유리합니다.
이유는 단순한 순간 화력이 아니라 장시간 자동 전투에서 발생하는 재화 수급과
성장 정체 구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장 정체 구간은 장비와 스킬을 올려도 다음 스테이지를
쉽게 넘지 못하는 구간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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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
장점 |
무과금 기준 특징 |
주의 구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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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 |
안정적인 단일 딜 |
방치 효율과 재화 수급 균형이 좋음 |
150 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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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콜 |
넓은 범위 공격 |
초반 스테이지 진행이 빠름 |
MP 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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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
보스전 강점 |
세팅 이후 성능이 좋아짐 |
초반 재화 수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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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
중후반 성장 |
충분한 스펙 확보 후 강점 |
초반 육성 속도 |
바이퍼, 무과금 직장인이 편한 이유
동일 조건에서 10분 자동 전투를 돌려보면 잡몹 정리
속도 자체는 썬콜이 조금 더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바이퍼는 단일 딜링이 안정적이어서 경험치와 골드 등 재화 수급의
균형이 좋았습니다.
퇴근 후 켜두고 다른 일을 할 때는 이런 안정감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근데말이죠 첫 번째 벽이 있습니다.
스테이지 150 보스전입니다.
잡몹 사냥만 생각하고 범위기에 투자했다면 단일 보스 딜이 부족해 갑자기
진행이 멈출 수 있습니다.
썬콜은 초반 속도가 확실히 빠르다
썬콜은 넓은 범위 공격 덕분에 초반 체감 속도가 좋았습니다.
초반 3일 정도까지는 동일한
10분 자동 전투 기준 경험치와 골드가 바이퍼보다 약
15% 빠르게 쌓이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막힘 없이 스테이지가 쭉 올라가는 느낌은 꽤 시원합니다.
아니 근데 진짜 MP, 즉 스킬 사용에 필요한 마나
관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범위기만 올리면 스킬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평타
비중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처음엔 강해 보여도 세팅을 잘못하면 갑자기 답답해질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둘
만합니다.
메이플 키우기 리세마라, 언제 직업을 바꿔야
할까?
가장 고민했던 부분도 이것이었습니다.
"3일이나 키웠는데 티어가 낮다고 하네. 다시 시작해야
하나?"
제 기준은 스테이지 100입니다.
스테이지 100 미만이라면 다시 시작하는 선택을
검토할 수 있지만, 100을 넘었다면 직업을
바꾸기보다 현재 캐릭터의 세팅을 수정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스테이지 100 미만
육성 1~2일 차라면 손실되는 재화와 시간이 아직
크지 않습니다.
바이퍼나 썬콜처럼 방치 효율이 좋은 직업으로 옮기는 것이 장기적으로 시간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 100 이상
여기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100까지 약 8시간의 방치 시간이 들어갔다고 가정하면
이미 상당한 육성 시간이 누적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쿠폰과 뽑기권 등 이미 사용한 재화까지 생각하면 다시 시작했을 때
손해가 커집니다.
저라면 이 단계에서는 재시작보다 어빌리티 리롤을 먼저 선택합니다.
어빌리티 리롤은 캐릭터에 붙은 추가 능력치를 다시 뽑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치명타 확률이나 공격력 옵션을 확보하는 쪽이 처음부터 키우는 것보다 훨씬
부담이 적었습니다.
초반 스탯과 스킬, 이것만은 피하자
처음 시작할 때 모든 능력치를 골고루 올리는 실수를 하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차피 전투력만 오르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보스에서 막히고 나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
바이퍼:
올DEX보다는
STR 7 : DEX 3 정도의 비중으로 투자하고 단일 연타 스킬을 우선 강화
-
썬콜:
MP 수급 능력을 확보하기 전에 범위 스킬만 과도하게 올리지 않기
-
동료:
여러 R등급에 재화를 나누기보다 공격력 버프
시너지를 가진 SR등급 동료에 우선 투자
막상 해보니까 초반에는 표시되는 전투력 숫자만 높이는 것보다 실제 전투에
도움이 되는 옵션을 집중시키는 편이 체감 차이가 컸습니다.
메이플 키우기 150 보스 최소 스펙은?
스테이지 150에서 갑자기 진행이 멈추면 전투력부터
계속 올리고 싶어집니다.
아니 근데 진짜 제가 겪어보니 전투력 하나만의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150
보스는 전투력 약 45만 이상, 치명타 확률 25% 전후, 주력 단일 스킬 15레벨 이상을 하나의 목표선으로
잡고 세팅을 확인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숫자는 캐릭터와 세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핵심은 단순 전투력보다
치명타·단일 딜·스킬
회전을 함께 보는 것입니다.
스킬 회전은 강한 스킬을 얼마나 자주 다시 사용할 수 있는지를 뜻합니다.
전투력을 5만 더 올리는 것보다 치명타 확률을
보완하고 주력기의 재사용 간격을 줄였을 때 보스전이 더 편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체 구간에서 괜히 며칠씩 붙잡고 있으면 정말 답답하더라고요.
쿠폰부터 전투력까지, 스펙업 순서는 이렇게
보스에서 막혔을 때는 아무 장비나 강화하면 재화가 금방 부족해집니다.
제가 다시 시작한다면 아래 순서로 진행합니다.
-
사용 가능한 쿠폰 확인
설정 → 쿠폰 입력 → 우편함 수령 순서로 보상을 확보합니다. 쿠폰은 대소문자와 공백을 확인하고 사용 기간도 체크하는 편이 좋습니다. -
무기·방어구 승급
가장 먼저 기본 공격력과 생존력을 확보합니다. -
핵심 스킬 강화
잡몹보다 보스에서 막혔다면 범위기보다 단일기를 우선 확인합니다. -
동료 시너지 점검
등급만 보지 말고 공격력 증가나 주력 스킬과 맞는 효과를 확인합니다. -
어빌리티 조정
마지막으로 치명타 확률과 공격력을 중심으로 현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합니다.
근데 무과금이라면 모든 옵션을 최고 등급으로 맞추려고 재화를 소모하기보다
일정 수준에서 타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욕심을 조금 내려놓으니 오히려 성장 속도가 더 빨라졌습니다.
처음 시작한다면 이것부터 기억하세요
메이플 키우기는 처음부터 완벽한 직업을 찾아야만 하는 게임은 아닙니다.
저 역시 바이퍼와 썬콜, 히어로를 계속 비교하면서
한참 고민했고 여러 번 세팅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내 플레이 시간에 맞는 직업을 고르고, 막히는 이유를 정확하게 찾기 시작하니 훨씬 편해졌습니다.
퇴근 후 오래 조작하기 어렵다면 바이퍼처럼 안정적인 방치형 직업을 우선
보고, 빠른 초반 성장이 중요하다면 썬콜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근데 이미 스테이지 100을 넘겼다면 직업부터 버리지
말고
스킬 → 동료 → 어빌리티 → 장비 투자 순서가 잘못되어 있지
않은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여기까지만 알아도 초반에 낭비하는 시간과 재화는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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